전체 글
-
돼지 안심으로 쉽게 스테이크 만들기요리 일기 2020. 11. 17. 10:10
레이먼킴이라는 쉐프가 있습니다. 인스타에서 보여지는 가정적인 모습도 보기 좋고, 투박한듯 하지만 섬세한 요리 기법도 마음에 듭니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본 요리가 있습니다. 비선호 부위라 저렴하고 그러나, 맛있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돼지 안심 600g을 4천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안심의 겉을 둘러싼 근막은 최대한 제거해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호하는 두께로 안심을 썰어 줍니다. 고기를 구운 후 소스에 넣고 함께 끓이면서 졸이는 방법을 이용하니, 두께가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집에 구비 하고 있는 향신료를 사용해서 시즈닝을 해줍니다. 없으면 소금과 후추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올리브유를 함께 발라 주었습니다. 시즈닝을 한 후 고기 내부의 온도가 실온까지 자연스럽게 올..
-
오징어채 튀김 만들기 (치킨맛)요리 일기 2020. 7. 21. 14:38
부산의 재래 시장에서, 방문객들이 손에 큰 종이컵을 들고 다닌다. 컵밥 대짜만한 통에 6천원 정도를 받는데, 자세히 보니, 진미채를 튀겨서, 치즈 가루를 뿌려주는 것이었다. 재료 보관 효율, 조리 방법, 식자재 구입 등 모든 점이 장사하기 괜찮은 아이템이다. 비가 내려 우중충했던, 어느 일요일. 오징어채 튀김에 도전. 오징어채를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간단히 물에 불려 준다. 오징어채가 너무 길면, 먹기도 힘들고, 조리하기도 불편하다. 오늘의 조리법 킥. 튀김가루 대신 치킨 파우더를 사용했다. 위생팩에 치킨 파우더를 넣고, 물에 불린 오징어채를 넣고 흔들어준다. 오징어채가 불어야 이 작업이 쉽다. 튀김반죽을 만드는데, 오징어채를 불린 물을 버리지 않고 반죽물로 활용한다. 반죽은 물기가 많게 질척하게 잡는..
-
요리 일기] 천 원으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참치 오일 파스타요리 일기 2020. 7. 3. 13:53
간단히 한끼 떼우고 싶을 때, 간단한 재료로 후다닥 파스타를 만들어 봅니다. 대파의 하얀 부분을 잘게 썰은 후, 올리브 오일과 함께 넣고, 약불로 볶습니다. 올리브 오일에 파의 향이 베이도록 타지 않게 약불로 살살 볶아 줍니다. 참치는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편이 풍미가 좋습니다. 손으로 으깨 주는 방법도 있지만, 손에 묻지 않고 편하게 칼로 살살 다져 줍니다. 잘게 다질수록 파스타 면에 잘 묻어서 맛이 좋습니다. 약불에 볶은 파와 함께 섞어 주고, 중불에 볶아 비린내를 날려 줍니다. 약불로 뭉근하게 조리듯이 3분 정도 더 익혀 줍니다. 스파게티는 익히는 시간이 봉투에 적혀 있습니다. 11분이 적혀 있네요. 파와 참치를 볶기 전에, 파스타 끓일 물을 먼저 올리고, 물이 끓으면 파스타 면을 넣고, 참..
-
요리 일기] 리버스 시어링 스테이크 만들기요리 일기 2020. 6. 4. 16:39
예전에 식사를 한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수비드 한 후, 굽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들어서 이유를 찾아봤다. 리버스 시어링이라는 스테이크 조리법이었다. 스테이크를 굽는 과정은 원하는 템퍼로 고기를 구운 후 시어링과 레스팅을 한다. 하지만, 리버스 시어링은 그걸 역순으로 조리하는 방식이다. 수비드나 오븐 조리로 스테이크 내부 온도를 일정 온도로 미리 익힌다. 원하는 템퍼로 고기의 내부 온도를 만든 후 그릴링을 나중에 하는 방법이다. 리버스 시어링 스테이크를 만들어 봤는데, 에어 프라이어를 이용하였다. 스테이크용 고기를 준비한다. 두께 5cm, 중량 500g 취미 생활로 하는 요리니, 느긋하게 마음먹고 준비한다. 고기 표면의 핏기와 물기를 키친타올로 제거하고 암염으로 간을 했다. 소금 간을 마친 후, 냉장실에서..
-
상도동 맛집 / 후다닥 숯불 닭갈비] 원초적인 맛맛집 소개 2020. 5. 29. 13:36
후다닥 숯불 닭갈비. 간판을 잘 보면 춘천 원조 숯불 닭갈비 라고 적혀 있다. 춘천에서는 연탄불 혹은 숯불에 양념한 닭을 구워 먹는다. 이 아이템이 서울 시내에는 별로 없는데, 상도동에 한 군데 있다. 맛있고, 푸짐하다고 소문을 많이 들었다. 신대방삼거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입장 가능하다. 소방서 앞, 마망베베 키즈까페 건물의 1층이다. 주문은 소금구이 2인분 , 양념구이 2인분. 중량은 300그램,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닭 허벅지 (Thigh) 부위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총 4인분 주문, 1200그램에서 뼈는 딱 요만큼이다. 나머지는 다 살이다. 기본찬으로 따뜻한 순대를 두껍게 썰어서 푸짐하게 내준다. 얇게 썰어 내지 않고 뚝뚝 끊어 썰었다. 식사 중에 두 번 더 청해 먹었다. 미안해하며 청했는..
-
상도동 맛집 / 광명 수산] 광어 + 연어맛집 소개 2020. 5. 27. 16:04
장승배기역에서 신대방삼거리 쪽으로 걷다 보면, 핸드 픽트 호텔 근처에 광명 수산이 위치하고 있다. 상차림비 5천원이 있다. 오늘의 주문은 광어 + 연어. 33,000원.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찜. 미역국. 콘버터. 이 음식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든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다. 캔 옥수수에 마요네즈와 치즈를 올려 구워낸 음식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코리안 콘치즈라고 부른다. 고등어 반마리. 상차림에 포함되어 있고 추가시 추가 비용이 있다. 연어에 찍어 먹을 채소를 내어준다. 마요네즈와 양파, 무순. 광어는 수조에 있던 걸 바로 잡아 올려서 쫄깃하다. 숙성회는 아니다. 연어는 비린내가 나지 않게, 숙성을 잘했다. 다시마 처리를 한 것 아닐까? 생각. 업체 정보 주소 : 서울시 동작구 상도로 124 전화 번호 : ..
-
신림동 맛집 / 막불감동] 수준급 메밀면맛집 소개 2020. 5. 26. 10:38
막국수가 아주 오래 전부터 먹고 싶었다. 지난 가을무렵 부터...그러나 기회가 쉽게 오질 않았다. 신림역 포도몰에서 영화를 본 후, 막국수를 먹고 말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주문은 동치미 막쌈 , 비빔 막쌈, 판메밀, 메밀지짐만두, 메밀찰밥. 그릇 좋고, 김치를 잘 담궈서 아주 맛이 좋았다. 식당에 가면, 그 집의 첫인상을 김치로 본다. 라고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당연하다는 듯, 인건비, 재료비를 말하며 거의 대부분의 식당이 중국산 김치를 내어 놓는다. 손님도 그걸 큰 불평불만 없이 받아 들이고 있다. 예전에는 가을이면, 식당마다 김장하는 날이 있었다. 식당 앞에 각종 김장 재료를 쌓아 놓고, 주방 식구가 총동원 되서 김치를 담그는... 각 식당의 개성있는 반찬, 손맛 담긴 반찬은 이..
-
노량진 맛집 / 닌자초밥] 2인 셋트맛집 소개 2020. 5. 26. 10:12
5년 전에 3번 정도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점점 내용물이 부실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노량진에 자주 와도 닌자 초밥에는 방문하지 않았다. 초밥이 먹고 싶은 아내와 피자가 먹고 싶은 아들. 닌자 초밥이 생각나서 갔다. 왼쪽 위부터 광어, 연어, 점성어, 참치, 새우 계란, 소라. 주문은 2인 셋트 + 단품 피자, 총 35,000원. 참치, 새우, 장어, 새우 튀김, 타코 와사비 군함말이, 소고기 초밥. 프랜차이즈 초밥집은 주방 인원이 자주 바뀌는 경향이 있다. 비교 시점으로는 너무 멀지만, 5년 전 보다는 나아졌다. 우동은 제품 맛. 또띠아에 치즈 올리고, 아몬드 슬라이스 올린 얇은 단품 피자 5,000원. 노량진의 명물, 수제 와플. 노량진 닌자초밥 업체정보 전화 : 02 - 3280 - 1336 주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