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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안심으로 쉽게 스테이크 만들기
    요리 일기 2020. 11. 17. 10:10

     

    레이먼킴이라는 쉐프가 있습니다. 

    인스타에서 보여지는 가정적인 모습도 보기 좋고, 투박한듯 하지만 섬세한 요리 기법도 마음에 듭니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본 요리가 있습니다. 

    비선호 부위라 저렴하고 그러나, 맛있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돼지 안심 600g을 4천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안심의 겉을 둘러싼 근막은 최대한 제거해야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호하는 두께로 안심을 썰어 줍니다. 

    고기를 구운 후 소스에 넣고 함께 끓이면서 졸이는 방법을 이용하니, 두께가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집에 구비 하고 있는 향신료를 사용해서 시즈닝을 해줍니다. 

    없으면 소금과 후추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올리브유를 함께 발라 주었습니다. 

     

     

     

    시즈닝을 한 후 고기 내부의 온도가 실온까지 자연스럽게 올려준다는 기분으로 기다려 줍니다. 

     

     

     

    고기 겉면을 먹음직스럽게 익혀 줍니다. 마이야르 반응이 나와서 보기가 좋아요. 

    소고기를 굽듯이 심하게 온도를 높이지 않아도 됩니다. 

    발연점이 낮은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화력을 낮게 하여 자글자글 구워주면 됩니다. 

     

     

     

    익힌 고기는 옆으로 건져서 기다립니다. 

     

     

    고기를 굽고 남은 기름과 육즙을 사용하여 소스를 만듭니다. 

     

     

     

    좋아하는 채소나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정통 레시피를 알려주면서 ( 일반 가정에서 구비해 놓기 어려운 ) 

    향신료를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정통 방식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법이지만, 

    백종원 대표처럼 가정에서 구하기 쉬운 대체제를 제시하는 것도 요리를 쉽게 알려 주는 좋은 방식입니다. 

     

     

    레이먼킴도 이런 방식을 사용합니다. 가정에 있을 법한 콜라를 소스의 포인트로 사용합니다. 

    콜라에는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 있고, 설탕이 다량으로 첨가되어 있어 소스의 재료로 적합합니다. 

     

     

     

     

    콜라의 양은 안심 500g 기준 (600g이었지만 근막 제거 밑 자투리 제거), 

    300ml을 사용합니다. 콜라를 졸여서 점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300ml 보다 약간 적게 사용하였을 때, 고기가 익는 속도와 소스 점도를 만드는 시간이 딱 맞았습니다. 

     

     

    콜라 280ml + 케첩 3큰술 + 머스타드 2큰술 + 버터 1큰술. 

    후추도 첨가해 줍니다.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초벌로 구워 놓은 돼지 안심을 함께 넣어주고

    점도가 걸쭉하게 날 때까지 센불에 졸여줍니다. 

    안심이 너무 익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소스를 졸이는 과정에 고기가 다 익었다 싶으면 먼저 고기를 꺼내고

    소스는 더 끓여도 무방합니다. 

    돼지 안심 스테이크의 특징은 부드러운 고기입니다. 

    안심을 너무 익히면 점점 질긴 식감이 강해집니다. 

     

     

     

    메쉬드 포테이토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만원 이하의 재료비로 근사한 일품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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